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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 해석과 결말

category 영화 리뷰와 논평/SF, 과학 2018. 7. 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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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셉션을 보고나서 충격을 받은 제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사실 인셉션을 처음 봤을 때 초반부가 살짝 지루한 부분이 있어 보다가 말았습니다.

제가 디라프리오를 좋아하기 때문에 무심코 다운받아서 본 영환데 말이죠.

그러던 날 주변 지인에게 인셉션 봤냐고 정말 대박 영화라는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을 찾아봤습니다.



주로 혼자 지내는 저이기에 인셉션이 얼마나 흥행을 불러일으켰는지를 몰랐던 거죠.

그렇게 다시 인셉션을 감상하고 난 후 머리는 혼란스러웠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 보고 리뷰 안 찾아본 사람 없을겁니다. 리뷰를 보지 않는 이상 영화를 이해하기가 힘들죠.

저도 여러 리뷰를 찾아봤고 많은 공감을 받은 리뷰들도 다 봤습니다.


하지만 제 결론은 역시 열린결말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해석도 가능하고 크리스토퍼 놀란이 만들어논 장치들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감독이 의도한 결말이 있을지라도 받아드리는 관객 입장에서는 의견이 나뉠 수가 있는 것이죠.


전 그래서 이 영화를 어떻게 해석하냐보다는 이 영화가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해봤습니다.



루시드 드림, 불완전한 이론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현상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학창시절에 루시드 드림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고 실현을 했기 때문이죠.


간략하게 말하자면 제가 꾸고싶은 꿈을 꾸는 것입니다. 말이 루시드 드림이지 사실은 수면장애입니다.

그걸 깨닫고 난 후 전 바로 그만뒀죠. 물론 제가 꾸고싶은 꿈을 꾸니깐 잠자는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수면장애로 인한 일상생활이 힘들었죠.





인셉션은 이 루시드드림이라는 것을 기계화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끝은 결국 꿈과 현실을 구별할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는 장면들도 꿈인지 현실인지 구별할 수 없습니다.

사실 영화의 시작부터 모든 것이 꿈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 너무 확대해석이긴 하지만 이 영화가 의도하는 해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지금 생활하는 이 현실공간도 누군가의 꿈 속일 수도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죠.



전 그런 메시지를 주는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그는 정말 과장해서 말하면 인류의 상상력을 한 걸음 진보시켰다고 말하고 싶네요..

다른 사람의 꿈에 들어가 기억을 심는다라...

이상 영화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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