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후기를 간간히 적기는 하지만 이렇게 블로그를 개설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 블로그는 수백, 수천 편의 영화리뷰를 평생 작성할 블로그입니다. 아직 시작은 미미하지만 점점 광대해지라 믿습니다.


처음으로 적는 영화 리뷰입니다.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끝에 알프레도 히치콕의 싸이코를 선정했습니다.

이 영화는 제가 예전에 공부를 하며 독서실을 다니던 때 혼자 숨죽이고 본 영화입니다.



물론 cg는 현 영화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이 영화는 1960년에 제작됐기 때문이죠. 게다가 흑백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흑백영화는 너무 고전적이라고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감탄사를 연발하며 여운까지 남기는 영화가 바로 싸이코입니다.


*스포포함

먼저 줄거리부터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여자 주인공은 회사의 돈을 횡령하고 도시를 떠납니다. 도망치는 생활도중 한 낡은 모텔에 머물게 됩니다.

그 모텔의 주인은 늙은 노모와 함께 모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날 여자주인공은 한 남자에게 살인을 당하게 되고 연락이 오랫동안 되지 않자

그의 가족은 탐정을 고용하여 여자주인공을 찾기 시작하면서 이 영화의 반전이 나타납니다.


이 영화는 이중인격에 대해서 다룬 영화입니다. 물론 지금 수많은 반전영화들이 있으며 그 중 인중인격으로 만들어진 반전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지금은 다중인격까지 등장하는 영화도 많이 개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이중인격으로 반전영화를 만든다? 상상하기 힘들죠. 게다가 이중인격의 개연성 또한 정말 잘 짜여져 있습니다.


살인범은 바로 모텔 주인입니다. 그리고 그 모텔 주인은 늙은 노모와 사는 것이 아닌 혼자 살고 있죠. 늙은 노모는 예전에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죽음을 인정하지 못한 모텔 주인은 늙은 노모를 지하실에 두고 죽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죠.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죠.





모텔 주인은 평소에는 평범한 남성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이 나타나면 늙은 노모의 인격이 나타납니다.

늙은 노모의 인격은 아들(모텔 주인)을 그 여자와 잘 되지 못하게 막습니다. 

영화 중간에 목소리로만 모텔주인과 늙은 노모가 싸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자 주인공을 두고 말이죠.


하지만 이 씬은 모텔 주인 혼자 목소리를 달리하며 싸우는 것이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기 전 이중인격이란게 밝혀지면서 알게 된 사실이죠.



그리고 이 영화는 이러한 스토리 뿐만 아니라 장면의 구도, 앵글 각도 등 세련미가 돋보입니다. 물론 고전적인 요소는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 장면(사진)의 배경음악은 지금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닙니다. 정말 명장면이죠.

히치콕은 그 당시에 영화를 제작하는 데 정말 앞서나갔다고 할 수 있죠.


이상 첫번째 영화리뷰 마치겠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반응형